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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 마침내 전국 제패!(2026. 06. 02., 통영신문)
작성자 *** 등록일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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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위 아쉬움’ 딛고 밤낮없는 훈련 끝에 당당히 1위 거머쥐어
-해양 공원 야외 암벽장 야간 훈련부터 까다로운 독도법 공부까지 열정 빛났다

통영고등학교(교장 정학룡) 등산 동아리가 지난 5월 30일~31일 고성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서 고등부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으며 전국 최강의 산악 명문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산악 대회다. 운행 능력뿐만 아니라 독도법(지도 및 나침반 판독), 산악 이론, 응급처치, 장비 점검, 클라이밍 등 산악 활동 전반을 엄격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산악인에게는 꿈의 무대로 통한다.

통영고 등산 동아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던 기억을 발판 삼아, 올해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굳은 결의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학원 공부를 모두 마친 늦은 밤에도 통영에 하나뿐인 해양 공원 야외 암벽장으로 모여 밤늦게까지 라이트를 켜고 클라이밍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까다롭고 복잡한 지도 판독과 나침반 활용법을 익혀야 하는 ‘독도법’ 공부에는 큰 애를 먹기도 했으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약점을 극복해 냈다.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유독 규모가 크고 전국에서 수많은 참가자가 몰려 학생들의 긴장감이 상당했던 데다, 대회 당일 무더운 날씨까지 겹쳐 체력적인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동안 야간 암벽장에서 흘린 땀방울과 힘든 준비 과정을 되새기며 서로를 다독였다.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는 1분 1초라도 기록을 당기기 위해 대원 전원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질주하는 감동적인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1학년 이00 학생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함께 우승을 일궈내어 통영고 등산 동아리의 전통을 내년에도 탄탄히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통영고 3학년 김00 학생은 “대회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처음엔 긴장도 되고 더운 날씨에 몸도 힘들었지만, 암벽등반과 운행 능력 종목에 자신이 있어 점수를 뒤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에 팀원들과 손을 잡고 결승선을 향해 뛰었다”라며 “지난해 2위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내고 1위를 차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상을 수상한 이00 교사는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밤늦게까지 야외 암벽장과 교실을 오가며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해 낸 학생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라며, “특히 혼자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 3명이 팀을 이루어 다 같이 끝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라 더욱 값진 결실”이라고 격려를 전했다.
  한편, 통영고등학교 정학룡 교장은 “통영고 등산 동아리는 향후 지리산 화대 종주, 설악산 대종주 등 국내 최고 난도의 등반 코스 도전은 물론, 국내외 유명 종주 대회 및 트레일 러닝 대회에 차례로 참가하며 대자연을 향한 호연지기를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출처 : 통영신문(https://www.ty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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